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최초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인구의 상승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고위험의 심ㆍ뇌혈관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다양한 혈관진단기기와 시술, 수술장비가 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어 복잡한 심ㆍ뇌혈관질환에 대해 진단, 시술, 수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병합치료를 할 수 있어 고난이도의 치료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져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해 새병원 이전 후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1,600여건의 수술이 이루어져 중증 고위험환자에게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재원기간을 단축하는 등 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뇌혈관팀(심뇌혈관질환센터장 이창영교수)은 최적의 뇌동맥류치료 시스템을 하이브리드실에 구축하여 매년 300례 이상의 뇌혈관내수술과 개두술 등 약 400명에 달하는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하고 현재까지 6,000례 이상의 뇌동맥류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비파열성뇌동맥류 환자에서 사망률 0%라는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는 하이브리드 수술을 통해 수술이 어려운 고령환자들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흉곽을 열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으며 판막 질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