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판막이 선천적인 원인이나 퇴행성 변화로 잘 열리지 않는 경우를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의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그 진행 경과를 관찰하여 적절한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증상은 흉통, 실신, 심부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됩니다.
현재 증상이 있는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의 경우,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권하고 있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경우나 운동부하 검사 시에 증상이 유발되거나 혈압이 기저치보다 감소하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기법의 향상과 수술 후의 사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여는 수술이 노인 환자와 폐, 신장, 그리고 뇌 등의 다른 장기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위험도가 높아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여는 수술 대신 '카테터'라는 관을 허벅지의 동맥에 넣고 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이르게 한 뒤, 인공 판막을 부착한 스텐트를 넣는 방식입니다.
1~2시간 정도 시술을 받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3~4일 이내에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을 여는 수술의 고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거나, 고령의 환자들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됩니다.
카테터를 통해 조직 판막을 심장으로 올려 기존의 병든 판막을 대체하는 것이 시술의 기본 방법입니다.
시술 방법은 크게 대퇴 동맥을 천자하여 카테터를 대동맥을 따라 이동 시킨 후 병든 대동맥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대체합니다. 시술 예상 소요 시간은 2시간 내외로 추정되며, 시술 진행 상황 및 추가되는 시술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