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은 관상동맥질환, 심방세동, 심장판막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기능이상으로 심장의 고유기능(수축기능,이완기능)이 악화되어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고 신체가 요구하는 혈액 순환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부전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숨이 차는 것(호흡곤란)이며, 부종, 만성기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심부전의 경우 완치보다는 증상의 호전을 목표로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해 증상의 완화와 질환의 진행을 더디게 만들어야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구치료 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삽입형 제세동 삽입술, 심장재동기화, 좌심실 보조기 와 같은 기구를 삽입하거나 심장판막교체술, 관상동맥우회술, 심장이식수술과 같은 수술 치료를 통해 심장기능 유지를 도와줍니다.
심장은 우리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심장질환의 대부분은 약물치료 또는 여러 가지 방법의 수술로 교정할 수 있으나 심근 기능이 불가역적으로 손상 되었거나 교정이 불가능한 선천성심질환의 경우에는 심부전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게 됩니다.
심장이식은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급성·만성 심부전 상태의 심장에서 뇌사 공여자의 건강한 심장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이식을 받으려면 다른 장기에 진행 중인 질병이나 감염 질환이 없어야 하며 사전 검사 후 결정합니다.
또한 의료진의 여러 지시(특히, 약물 복용 및 감염관리 요법) 등을 잘 이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장기능의 회복이 기대되기 어려운 말기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이식을 대기하거나 심장이식을 할 수 없는 경우, 심실 보조 장치를 체내에 삽입하여 심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순환시킴으로써 심장기능을 대신하도록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장치입니다.
좌심실 보조 장치는 환자의 심장 활동과 관계없이 혈액 순환을 우회하여 순환시킴으로 심장의 회복을 도와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펌프 역할을 하는 기계에 연결된 관을 하나는 좌심실에 연결하고 나머지 하나는 대동맥에 연결하여 좌심실의 혈액 일부를 기계를 통해 대동맥으로 보냅니다. 이로써 심실의 부담을 덜어주고 충분한 양의 혈액을 신체 내 각 장기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2018년 10월 비수도권지역 최초로 인공심장이라고 불리는 '좌심실 보조 장치 (Left Ventricular Assist System)'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심장내과 및 여러 진료과와 함께 통합진료를 시행하며 수술 전후 환자를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심혈관센터 외래 (☎ 010-3230-8483) / 심장이식 코디네이터 (☎ 010-9520-5001)
외래 방문하셔서 주치의와 면담을 통해 더욱 정확한 심장이식에 대한 정보와 대기 등록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